"이직의 꿈" 직장인, 재직 중 타기업에 입사 지원 하는 이유

기자 2017-03-22 10:35:52
 


[메인뉴스 이진희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직 중임에도 올해 상반기 공채에 지원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546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공채 시즌, 이직 도전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3.8%가 ‘타기업에 입사 지원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재직 중임에도 입사지원을 하는 이유로는 ‘현 직장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라는 의견이 4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을 높이기 위해(31.5%),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와 맞지 않아서(9.7%),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7.7%), ▲집과 가까운 곳에 다니고 싶어서(6.5%), ▲상사·동료와의 마찰 때문에(2%) 순이었다.

반면 ‘타기업에 입사 지원할 계획이 없다(26.2%)’고 답한 직장인은 입사 지원 계획이 없는 이유로 ‘경력 외에는 입사 지원을 위한 스펙 준비가 안되서’라는 의견이 3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좀 더 경력을 쌓아서 이직하기 위해(24.5%), ▲이직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18.2%), ▲현 직장에 만족해서(14.7%), ▲상반기 채용 규모가 축소된다는 뉴스를 들어서(4.9%), ▲가고 싶은 회사를 발견하지 못해서 또는 가고 싶은 회사의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어서(1.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직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급은 응답자의 42.7%가 ‘대리’라고 답했다. 이어 ▲사원~주임(33.5%), ▲과장(14.3%), ▲차장급 이상(9.5%)였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이들의 ‘이직 횟수’는 ▲0번(28.6%), ▲4번 이상(21.4%), ▲3번(19.1%), ▲1번(16.7%), ▲2번(14.3%) 순이었다.

이진희 기자 ljhwor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