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준희, 스윙스 가사에 불만 토로…“상처받는 건 여전”

기자 2017-03-29 11:05:41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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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뉴스 유지훈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준희가 래퍼 스윙스의 가사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다.

최근 준희는 고인이 된 엄마 최진실과 자신, 오빠가 언급된 스윙스 가사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자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준희는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다.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적었다.

그는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니겠냐.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건 여전하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은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냐”고 토로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7월 동료 래퍼 비지니즈의 노래 ‘불편한 진실’에서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고 적어 비난을 산 바 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