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의 변화, 환경과 현실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는 가요 시장
2023-12-10

채동선(1901~1953) 선생은 1933년 정지용의 시 ‘고향’을 작곡한 민족 음악가입니다. 그런데 정지용의 또 다른 시 ‘향수’는 김희갑 선생이 작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채동선 선생이 가장 먼저 작곡한 곡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현악 4중주단을 결성해 음악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을 뿐 아니라 일제 하에서 우리 민요채집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습니다.
현제명, 홍난파 등과 활동한 이 유명한 음악인 채동선 선생은 전남 보성군 벌교에서 태어났습니다. 벌교 주민들은 그를 위한 작은 음악제를 열어 숭모하고 있습니다.

새순이 돋는 4월, 차향이 그윽한 ‘녹차수도’로 떠납니다. 초록빛 차밭이 물결처럼 일렁거리고 융단을 깔아놓은 듯 곱기도 한 그곳.
저의 4월 여행지는, 음악이 있고 문학(조정래 ‘태백산맥’)과 근현대사(보성여관, 홍교) 유물이 온전히 남아 있으며 전통음식(벌교 꼬막)이 있는 ‘녹차수도’ 보성 벌교입니다.
4월 22~23일(1박 2일) 떠납니다. 그냥 벌교가 좋아 소읍(小邑)기행을 갑니다.





(보성 벌교 여행 일정)
22일 아침 6:30 전후 출발
12시 점심(메뉴 미정)
13시 보성녹차밭 대한다원
15시 득량 추억의 거리 일원
17시 채동선음악제(2시간)
19시 저녁식사(벌교꼬막정식)
20:30 라이브 카페 음악과 힐링을
23시 취침(등록문화재 보성여관 또는 일반 숙소)
23일 08시 아침식사(메뉴 미정)
09:30 시인-문화예술인 김성춘 선생님과 함께 차와 가곡의 시간
10시 조정래 ‘태백산맥’ 답사(홍교, 김범우의 집, 태백산맥문학관, 소화의 다리 등)
12시 점심식사(메뉴 미정)
14시 귀경 출발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 가능)
*함께 해도 좋을 여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