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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메인뉴스 유지훈 기자] 채널 CGV가 다양성 영화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한 작품을 선보인다.
채널CGV는 2017년 상반기 오리지널 무비 프로젝트 ‘멜로 판타지아’를 선보인다. 영화감독들이 기존 상업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개성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채널CGV는 앞서 ‘TV 방자전’ ‘소녀K’ 등의 오리지널 무비들을 제작해왔다. ‘멜로 판타지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무비프로젝트로, 영화와 영화제작의 전과정을 담은 리얼리티를 결합한다. 기존 프로젝트와는 TV판과 극장판으로 선보인다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멜로 판타지아’라는 이름은 멜로와 판타지 장르의 결합을 의미한다. 누구나 마음 깊숙이 품고 있지만 한 번도 꺼내본 적 없는 도발적인 상상과 욕망, 사랑을 영화감독의 솔직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후에는 코미디,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방은진과 유지태가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낸다. 방은진 감독은 2006년 ‘오로라 공주’로 황금촬영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 ‘집으로 가는 길’ ‘용의자 X’ 등으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인간의 심리를 파고들며, 연극무대라는 공간성을 활용해 사랑과 욕망에 대한 판타지를 이야기한다.

유지태는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등에서 굵직한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마이 라띠마’, ‘초대’의 감독으로서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개성과 스타일이 다른 두 영화감독이 각자 어떤 색깔 있는 사랑 영화를 선보일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멜로 판타지아’라는 기획은 2017년 트렌드 메시지인‘YOLO(YOU ONLY LIVE ONCE)’, ‘한번 사는 인생에서 후회없이 사랑하라’에서 착안했다. 누구나 마음 깊숙이 품고 있는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이야기 하고 싶었고, 욕망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사랑의 언어에 초점을 맞추어 감독의 솔직한 시선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이에 방은진, 유지태 감독의 도발적 상상을 지원하며 ‘멜로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윤곽을 드러낸 것은 유지태의 영화다. 제목은 ‘내게만 보이는 남자’로 배우 전성우, 최유화, 배수빈, 김의성, 강혜정, 태인호, 전석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남편 학수와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아내 정인 앞에 의문의 남자 영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정인 눈에만 보이는 신비하고 매력적인 인물 영재는 전성우가 맡고 지루한 일상을 살던 도중 영재를 만나며 생활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정인은 최유하가 나선다. 영재로 인해 아내 정인이 점점 변화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를 걱정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의문을 품는 남편 학수는 배수빈이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의성, 강혜정, 태인호, 전석호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이 특별 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관계자는 “‘멜로판타지아’라는 주제 아래, 유지태 감독은 ‘내 눈에만 보이는 남자’라는 인물을 설정하고 비주얼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앵글을 시도하는 등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되는 미묘한 지점을 섬세하게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월 채널 CGV에서 최초 공개된 후 2017년 하반기 감독판으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