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영화 ‘도끼’의 크랭크인이 무산되었다.
17일 MBC FM4U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의 심야 다방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찬욱 감독은 이동진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칸에서 심사위원을 지냈던 경험과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 등 여러 이야기를 꺼내놓던 박찬욱 감독은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이 이야기를 하려니까 우울해진다. 준비하던 작품 중에 ‘도끼’라는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어 영화인데 마지막 투자 단계에서 무산됐다. 지금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정해진 게 없다”며 “사실 돌아가고 있는 프로젝트는 여러 개가 있다. 미국 영화, 한국 영화, TV용, 극장용도 있다. 그 중에 투자가 무엇이 먼저 되느냐에 따라서 되는대로 들어갈 생각이다”며 “아직 확정은 된 게 없다”고 밝혔다.
‘도끼’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동명 소설로, 박찬욱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앞서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함께 ‘도끼’ 시나리오를 작업한다고 전했으며 박찬욱과 줄곧 함께 작업해온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 역시 올해 미국에서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바. 하지만 투자 단계에서 무산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