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유해진 “민주화 운동, TV로만 알았던 때 있어”

기자 2017-07-10 19:44:20

배우 유해진이 '택시운전사'를 하며 느꼈던 바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가 열려 장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유해진은 “어렸을 때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기억은 TV정도로만 알았다. 이후에 배워가면서 알게 됐다. 오늘 더 많은 걸 느꼈다. 시민군뿐만 아니라 개인 분들의 희생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