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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송강호가 '택시운전사'의 지향점을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언론시사회가 열려 장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군경과 광주 모든 시민 분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상황과 역사가 많은 분들에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준 것 같다. 그 책임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극중 엄태구 씨가 나오는 장면이 굉장히 중요하고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이 영화의 지향점이 있다면, 광주의 아픔을 되새기자는 게 아니라 아픔 속에서도 어떻게 살아야할 지에 대해 끝까지 생각하는 것이다. 그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 분들이 보인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영화가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