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숙 "여성 예능?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줬으면"

기자 2017-07-11 13:22:55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여성 예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1일 오후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아만티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려 방송인 박소현을 비롯해 김숙, 박나래, 전효성이 참석했다.

김숙은 “여성 예능을 1년 이상을 끌고 가는 건 전혀 힘들지 않다. 그게 선입견이다. 여성, 남성 예능이든 예능 자체가 1년 가는 게 힘든 것이다. 그래서 PD, 작가 분들이 여성 예능 어렵지 않으니까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야 후배들이나 다들 활동할 수 있는데 프로그램이 없다. 실력 있는 친구들은 일을 해야 더 실력이 키워지는데 키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않는 것 같다. ‘비디오스타’는 ‘비디오스타’대로 잘 가고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지금 놀고 있는 실력 있는 후배들이 많이 양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예능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 선입견이다”고 소신껏 밝혔다.

여성 예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MBC에브리원의 대표 토크쇼 ‘비디오스타’는 1주년 기념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막강한 게스트로 특집을 준비 중이며 7월 중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