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박진석 PD “본업 가수인 김세정, 처음엔 기대 안 해”

기자 2017-07-11 16:39:06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박진석 PD가 김세정을 극찬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진석 PD를 비롯해 구구단의 김세정, 배우 김정현, 장동윤, 한주완, 한선화,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로운이 참석했다.

박 PD는 “대본을 쓰기 전부터 신인 배우들을 많이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월부터 200명 가까이 미팅했다. 10대 후반부터 20대 중후반부터 연기를 하겠다는 배우들을 다 만났다. 그런 과정에서 김세정 씨를 꽤나 빨리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고 본업은 가수였기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연기를 잘 하더라. 준비하기 힘든 연기를 가져와서 흥미가 많이 생겼다. 세 번 정도 미팅을 가졌는데 너무나 열심히 하고 재능까지 갖추고 있고 밝은 기운들 때문에 캐스팅했다”며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지만 신인 배우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고 있고 배우로써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제가 곤란할 만큼 질문도 많이 하고 캐릭터 분석도 많이 해서 아이돌이라고 하기 보다는 욕심 많고 재능 많은 신인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BS 학교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인 ‘학교 2017’는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로 이름 대신 등급이 먼저인 학교와 학교에서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향해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그릴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