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이순재 "육성 목표? 훌륭한 아내-어머니 만드는 것"

기자 2017-07-12 14:31:40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이순재가 ‘아이돌 학교’ 육성 목표를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Mnet ‘아이돌 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려 전경남PD와 신유선PD를 비롯해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과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교장선생님을 맡게 된 이순재는 “조용필 씨 등이 적격이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의미가 있어서 저를 부른 것 같다. 우리는 이 소녀들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기한을 넘어서면 아내가 되어야 하고 엄마가 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아쉬운 게 (우리나라의) 교육 과정이 짧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한 아이돌이라도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일부는 배우로 전향하는 게 일반적이다. 더 나아가서 인격에 관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은퇴 후에도 떳떳하게 훌륭한 아내, 어머니로써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자신감과 인성을 담당해야 하는 게 제 의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잡아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한 학기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7월 13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