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김희철 "성 상품화 논란 불쾌하다"

기자 2017-07-12 14:38:52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성 상품화 논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Mnet ‘아이돌 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려 전경남PD와 신유선PD를 비롯해 이순재, 김희철, 바다, 장진영, 스테파니, 윤태식, 블랙아이드필승과 ‘아이돌학교’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김희철은 “인터넷의 글들을 봤을 때 사실 굉장히 불편했다. 여기에 참여하시는 여성 분들, 남성 분들은 저를 제외하고 모두 인성적으로 논란이 없었던 분들이 하는 프로그램이다. 성 상품화라는 게 사실 굉장히 위험한 말인데 저희가 그런 식으로 했다는 건 잘 모르겠다. 모두 방송을 보셔야 알겠지만 제가 촬영했을 때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성 상품 목적이었다면 회사에서도 시키지 않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이야기가 오가는 건 취향의 차이라고 본다. 인터넷에서 남성과 여성 편을 나뉘어서 싸우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성 상품화 이야기는 솔직히 기분이 안 좋은 이야기다. 인터넷은 알 수 없는 바다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이돌학교’는 국내 최초 걸그룹 교육 기관을 콘셉트로 잡아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한 학기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7월 13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