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집' 이수성 감독 "곽현화. 본인도 노출 마음에 들어해"

기자 2017-07-17 16:20:32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이수성 감독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1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린 영화 ‘전망 좋은 집’ 기자회견이 열려 이수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최근 무삭제-노출반 서비스의 유료 배포로 인한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이수성 감독이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감독은 “편집본 모니터링을 마친 곽현화 씨는 영화뿐만 아니라 본인 노출 장면도 예쁘게 나왔다며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저녁 영화업계관계자들과 함께 신사동 주점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곽현화 씨는 노출 장면을 촬영한 것이 전혀 부끄럽지 않고 본인은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하는 등 유쾌하게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망 좋은 집’의 주연 배우로 등장한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이 감독이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영화를 유료로 배포했다며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