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마인드' 유선 "캐릭터 한국화시키기 어려워"

기자 2017-07-19 17:50:34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유선이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셀레나홀에서 tvN ‘크리미널마인드’ 제작발표회가 열려 양윤호 감독, 홍승현 작가를 비롯해 배우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유선, 이선빈, 고윤이 참석했다.

강렬한 개성을 지닌 황나나 역으로 맡게 된 유선은 “캐릭터를 한국화시키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다른 인물들은 크게 부딪히는 부분이 없는데 제 캐릭터는 워낙 개성이 세다. 실제 미국에서 연기했던 배우가 연기파고 개성이 독특하기 때문에 너무나 매력적으로 연기를 해주셨다. 그 캐릭터를 한국적으로, 자연스럽게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 큰 숙제를 만났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원작과 상관없이 대본에서 나나를 찾으려고 했다. 다만 원작에서 가져오려고 했던 건, 과하다싶을 정도로 총천연색으로 꾸미고 나온다. 그걸 다 가져오면 우스꽝스러울 수 있겠지만 나나황의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잘 차용을 하면 팀 내에서도 시각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매력적인 개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