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종석 "살 찌웠더니 다시 빼라고 하더라"

기자 2017-07-31 18:27:43

[메인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 이종석이 체중 조절 비화를 공개했다.

31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가 열려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참석했다.

이종석은 “기존 이런 장르의 영화들에선 항상 표정이나 등의 것들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더라. 저는 오히려 반대로 힘을 빼고 선배님들이 하시는 대로 끌려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원래 감독님이 5kg만 찌워오라고 하셨다. VIP니까 부유한 느낌이 나게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막 먹었는데 보시더니 ‘영 아니다. 다시 찌워라’고 하셔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8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