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 "관객들의 힘"

2017-08-20 23:28:36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9일 하루동안 전국 37만 73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996만 3659명이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지난 2일 개봉이래 19일째인 오늘 1000만 돌파를 이루게 된다. 역대 19번째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기록이다. 

더불어 배우 송강호는에게는 세 번째 천만 영화다. 송강호는 '변호인'(1,137만)과 '괴물'(1,301만)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택시기사 만섭(송강호)이 통금 전까지 광주를 다녀오면 거액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