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슬기 “이렇게 많은 팬들 만난 것 처음...감격했다”

기자 2017-08-20 23:47:22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공연 도중 흘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레드벨벳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슬기는 "음악방송에서만 팬들을 만나다가 이렇게 많은 팬들을 만난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다들 우리 팬이 맞나 싶어서 감격해 눈물을 흘린 것도 있고, 응원봉을 보면서 우리를 응원하러 오신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서 놀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약 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콘서트는 당초 예정된 2회 공연이 모두 매진, 1회 추가되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열리게 됐다. 3일간 동원된 관객은 1만1000명이다.

사진=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