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이제훈, 똑똑하고 자존심 있어"

기자 2017-08-21 14:33:12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나문희가 이제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이 참석했다.

나문희는 “이제훈 씨는 똑똑하고 배우로서의 자존심이 있어서 배우 위주로 생각을 한다. 어떤 배우는 감독님께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데, 나는 그렇다.(웃음) 제훈 씨는 배우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작품에 대해 느낌으로 많이 발달했는데 제훈 씨는 느낌과 머리를 함께 사용해 정확하게 접근한다”고 애정 어린 칭찬을 전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9월 추석에 개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