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학교 밖으로 나온 프리스틴, 유쾌한 일탈 '스쿨 아웃'

기자 2017-08-23 16:03:17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그룹 프리스틴이 학교가 아닌 학교 ‘밖’에서의 일탈을 꿈꾼다. 이들의 일탈은 당당하고 멋지며 유쾌하다.

프리스틴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아웃(SCHXXL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프리스틴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아웃’은 지난 3월 데뷔 당시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 프리스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나영은 “학교를 나와 일탈을 하는 프리스틴 멤버들을 그려낸 앨범이다. 학교 밖에서도 프리스틴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앨범 콘셉트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범명의 ‘스쿨’ 중 ‘o’를 ‘x’로 표기한 것에 대해서는 “X로 표현하면 더욱 ‘밖’의 느낌을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교복 의상과 학교 콘셉트는 기존부터 수많은 그룹들이 거쳐왔고, 최근에도 다이아 등 그룹들이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에 대해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레나는 “앨범명이 ‘스쿨 아웃’인 만큼, 교복을 입었지만 교복을 일탈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위 라이크(We Like)’를 비롯해 ‘알로하’ ‘티나’ ‘너 말야 너’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위 라이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프리스틴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가사와 역동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성연은 이 곡에 대해 “파워 앤 프리티다. 애정이 담긴 노래라 노력과 땀 같다”고, 은우는 “‘위 라이크’는 우리가 좋아한다는 뜻인데, ‘아이 라이크’라고 하고 싶다. 나도 이 노래가 좋다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연은 ”프리스틴 자체다. 우리가 너무 아끼고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거들었다.

이 곡 작업에 참여한 성연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멤버들이 함께 아이디어도 내주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꼈다”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타이틀곡 후보가 또 있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그런데 ‘스쿨 아웃’이 오래 전부 터 나와 있던 곡이라 애정이 갔다”면서 “콘셉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연습하던 곡 말고 ‘위 라이크’로 나오게 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프리스틴은 특유의 파워풀한 동작과 화려한 동선이 더해진 군무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곳곳에 프리스틴의 귀여움과 상큼함, 섹시함 등을 엿볼 수 있는 동작들이 가미되어 있어 한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이런 다양한 매력은 프리스틴의 목표이기도 했다. 나영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프리스틴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이 더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위 공약에 대해서는 “팬 분들께 큰 절을 올리고 ‘위 라이크’에 맞춰 바운스 윙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스틴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아웃’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