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18’ 이유비 “현장 트라우마 생겨 2년간 회복” 눈물

기자 2017-08-24 16:37:36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배우 이유비가 2년간 공백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홀에서 JTBC 웹드라마 ‘어쩌다1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형 PD, 최민호(샤이니), 이유비, 김보미, 김희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비는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나선 것에 대해 "현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었다. 그런 것들을 치료하면서 2년 동안 지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감정을 추스른 그는 "그렇게 다시 파이팅하려는 찰나에 이 대본을 받았다. 보니까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메시지더라. 그래서 위안을 받았다"면서 "나에게 이 드라마는 힐링이다. 몸도 마음도 모두 좋았고, 시청자 분들이 보시면서 상처 받으셨던 분들, 마음 아프신 분들이 같이 힐링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어쩌다18’은 고교 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 로맨스다. 오는 28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 7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