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솔직한 노래 추구...감정 일차원적으로 꺼냈다”

기자 2017-08-25 16:37:44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가수 박기영이 곡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을 언급했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 박기영 사계 프로젝트 세 번째 싱글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거짓말’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레이지본 노진우가 함께 참석했으며, 진행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순탁 작가가 맡았다.

이날 박기영은 "노래를 토해내듯이 하고 나면 공허함과 허무함이 남을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솔직함이다. 어떤 가면을 쓰거나 멋있어 보이거나 좋아보이게 하는 가사가 아닌, 안에 있는 것을 일차원적으로 꺼낸 것이다. 허심탄회하고 시원하기도 하다"라고 곡에 대한 감정을 설명했다.

박기영 사계 프로젝트 중 세 번째 곡인 ‘거짓말’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닌 순수 아날로그 음악으로, 드럼과 베이스, 기타, 그랜드 피아노, 박기영의 보컬과 코러스로만 꽉 채워져 있어 더욱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드럼 녹음을 가장 음질이 좋은 매체인 오픈 릴 테이프를 통해 원테이크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거짓말’은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