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MV 감독 선정에 고심...한 달 걸렸다”

기자 2017-08-25 16:39:51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가수 박기영이 뮤직비디오 감독을 찾기 위해 애써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 박기영 사계 프로젝트 세 번째 싱글앨범 ‘거짓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거짓말’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은 레이지본 노진우가 함께 참석했으며, 진행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순탁 작가가 맡았다.

이날 박기영은 노진우에 대해 "감독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찍어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진짜 내가 찍어달라고 할지 몰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고민했다. 감독을 선정하는데만 한 달이 걸렸다"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몇 개 모았는데 그래놓고 보니 다 노진우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박기영 사계 프로젝트 중 세 번째 곡인 ‘거짓말’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닌 순수 아날로그 음악으로, 드럼과 베이스, 기타, 그랜드 피아노, 박기영의 보컬과 코러스로만 꽉 채워져 있어 더욱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드럼 녹음을 가장 음질이 좋은 매체인 오픈 릴 테이프를 통해 원테이크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거짓말’은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