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드라이버' 감독 "이명 겪는 베이비? 내 경험 바탕"

기자 2017-08-26 18:25:31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극중 베이비의 이명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언론시사회 및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배우 안셀 엘고트가 참석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베이비는 이명을 겪고 있다. 이명 증상 있으신 분들이 음악으로 울림소리를 잰다고 한다. 저도 한 때 이명으로 고생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음악으로 도움을 받는다는 걸 몰라서 힘들고 고통스럽던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비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