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공포 영화 부활', '장산범' 100만 돌파가 갖는 의미

기자 2017-08-27 19:40:05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영화 ‘장산범’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산범’은 누적관객수 103만5308명을 기록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로써 ‘장산범’은 극강의 스릴감을 자랑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 장인 배우들의 열연,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 100만 관객 돌파라는 값진 쾌거를 거둔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 극장가,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와 같은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 보다 빠른 것으로 앞으로 이뤄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