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임슬옹 분)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 ‘이웃집 스타’에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웃음 보장’ 배우들이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껏 성우, 연기, 예능 등 자신의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친 안지환, 임형준, 솔비가 그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가족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혜미와 소은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도움을 주는 소속사 실장 우영덕 역은 배우 안지환이 맡았다. 예능, 다큐, 교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 연기를 뽐내며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손꼽히는 안지환은 ‘블러드’, ‘제 5공화국’, ‘황금복’ 등 브라운관은 물론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영화 ‘바라던 바다’, ‘은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 또한 입증했다.
이번 ‘이웃집 스타’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귓등으로도 안 듣는 혜미의 옆에서 고군분투하는 우 실장 역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띄울 예정이다. 안지환은 소속사 배우와 애증(?)의 관계를 재치 넘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잇몸 미소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특종에 살고, 특종에 죽는 하이에나 기자 김순덕 역을 맡은 배우 임형준 또한 그 활약이 만만치 않다. 국내 최장수 코미디 시리즈인 ‘가문의 영광’에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진정한 신 스틸러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빵빵 터지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김 기자의 천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도 있다. 바로 배우 솔비가 연기한 미향 역이다. 츄리닝 스웩이 넘치는 백수 캐릭터 미향은 ‘소은’의 주변을 맴돌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김 기자를 감시하는 인간 CCTV 같은 인물. 영화 첫 데뷔인 솔비는 평소 보여주었던 개성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캐릭터로 표현했다.
특히 극 중 임형준과 핑퐁처럼 주고받는 차진 코믹 연기는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신뢰 가득한 배우들로 완성된 코믹 어벤져스 군단은 ‘이웃집 스타’에 웃음 폭탄 날개를 장착, 관객들에게 단 한 시도 가만있을 수 없는 빅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