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하지원 측이 11억대 소송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표명했다.
29일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골드마크사가 하지원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보낸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원 측은 “브랜드 홍보 활동 불이행 관련 내용은 이미 지난 번 초상권 관련 소송에서 골드마크 측이 반소를 제기하였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 아직 소장 내용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당시 주장 내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 매니지먼트 수수료 청구와 관련하여, 하지원씨는 골드마크와 어떠한 매니지먼트 또는 수수료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음으로 골드마크 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골드마크 측과 다른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드라마 방영 직전에 이와 같이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더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고 강경대응할 것을 밝혔다.
앞서 골드마크 측은 하지원의 계약 불이행을 근거로 11억대 소송을 걸었으며 하지원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하 하지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하지원씨 소속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골드마크사가 하지원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공식입장을 보내드립니다. 담당 법무팀과 논의를 거쳐 법률 검토를 진행하느라 피드백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브랜드 홍보 활동 불이행 관련 내용은 이미 지난 번 초상권 관련 소송에서 골드마크 측이 반소를 제기하였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 아직 소장 내용을 보지는 못하였으나 당시 주장 내용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2. 매니지먼트 수수료 청구와 관련하여, 하지원씨는 골드마크와 어떠한 매니지먼트 또는 수수료 계약을 체결한 바가 없음으로 골드마크 측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3. 아울러 드라마 방영 직전에 이와 같이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더욱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