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펄떡이는 생동감의 기자 드라마, '아르곤'이 온다

기자 2017-08-30 16:56:26

 

김주혁과 천우희의 만남, 무리수 없는 대본, 8부작 드라마 '아르곤'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희본, 신현빈, 김주혁, 천우희, 박원상, 이윤정 PD가 참석했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사실만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김주혁과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천우희가 출연해 관심이 치솟는다.

이윤정 PD는 “프로가 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뜨겁게 살아가는 기자들의 삶을 작품으로 담아내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매회 사건들은 벌어지겠지만 그것만을 좇아가는 것이 아니라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어른의 성장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대본에서 느꼈던 강렬함을 잘 연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특히 첫 대본이 굉장히 밀도있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게 잘 짜여졌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해 눈길을 모았다.

김주혁은 HBC 간판 앵커 겸 기자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 김백진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대본에 무리수가 없었다. 사람 중심의 드라마라는 것도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스타변호사 채수민을 연기하는 신현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마치 실시간으로 뉴스를 체크하듯 몰입해서 보게 됐고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천우희는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아르곤’에 배치된 계약직 기자 이연화를 연기한다. “영화에서 저를 봐온 사람들이 기대를 하는 것 만큼 드라마에서도 제 연기를 보고 만족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는 김주혁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아르곤’은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