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故권리세·고은비 3주기..."아파도 웃을래"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레이디스코드 고(故) 권리세와 고은비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권리세와 고은비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해 ‘예뻐예뻐’ ‘소 원더풀(So wonderful)’ ‘키스키스’ 등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두 멤버는 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후 불의의 사고로 꽃 같은 나이에 세상을 등져야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3일 새벽 경기도 용신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멤버들은 매년 두 사람의 기일을 기리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가수들이 부른 ‘아임 파인 땡큐’를 故고은비의 기일인 2014년 9월 3일에, 진심을 담은 ‘아파도 웃을래’는 故 권리세 기일인 9월 7일에 발표했다. 또한 3인조로 재편해 ‘레이디스코드’라는 이름을 지키며 마음으로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故권리세의 기일은 멤버 소정의 생일과 같아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멤버들은 SNS를 통해 소정에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마음 편히 생일을 즐기지 못했을 소정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대중 역시 소정의 생일과 두 멤버의 기일을 기리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