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LTE급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견인

기자 2017-09-04 09:23:34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전국 기준 시청률 23.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19.7%보다4.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금수저 대학동창 윤하정(백서이 분)의 농간으로 확률 99%였던 해성그룹 마케팅팀 정규직 자리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렇지만 지안은 자신을 무시하는 하정에게 조목조목 따지며 살벌한 육탄전을 벌이며 가만히 있지 않았다.

또한 해성그룹 안주인 노명희(나영희 분)가 쌍둥이 자매 서지안-서지수(서은수 분)의 DNA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양미정(김혜옥 분) 집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금빛 내 인생’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던 배우 박시후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를 두고 대중들은 여전히 상반된 여론을 보이고 있다.

그의 영향인지 ‘황금빛 내 인생’의 첫 회 시청률은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의 첫 방송 시청률 22.9%보다 2.2%포인트 낮았으며, 마지막회 시청률이었던 33.7%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신혜선의 속 시원한 연기와 함께 초스피드 전개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에 시청률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사의 주말드라마인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9.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