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가요계부터 브라운관, 예능까지 사로잡았던 이른바 ‘94라인’이 존재했었다. 그룹 미쓰에이(missA) 수지를 시작으로, 에프엑스 크리스탈, 이제는 배우로 거듭난 설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주인공이다.
이후 이들에 이어 2017년 현재, 배우부터 가요계까지 각 분야를 점령한 1999년생 스타들이 ‘94라인’의 인기를 잇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배우 진지희의 활약이 돋보인다.
진지희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집 스타’를 통해 한채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이다.
진지희의 코믹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진지희는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여고생 강하세 역으로 첫 로맨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어엿한 숙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어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배우 93라인에는 김유정과 김소현도 빼놓을 수 없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김소현은 ‘군주-가면의 주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요계에서는 레드벨벳 예리, 악동뮤지션 이수현, 트와이스 쯔위와 채영, 위키미키 최유정과 김도연 등 1999년생 스타들이 각기 다른 분야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