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음감회 연 이유? 전곡 제대로 들려드리려고”

기자 2017-09-04 14:26:32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가수 이기광이 컴백 행사의 형태로 음감회를 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기광은 4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원(ON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이기광은 "쇼케이스를 할지 음감회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나의 8곡을 제대로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쇼케이스를 하면 많아봤자 3곡 정도만 들려드릴 수 있는데, 그것보다 모든 곡들이 소중했고 이 앨범을 만들 때부터 들어간 수많은 노력들을 직접적으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기광 첫 번째 미니앨범 ‘원’은 이기광이 2009년 ‘AJ’라는 예명으로 발매했던 데뷔앨범 ‘퍼스트 에피소드 어 뉴 히어로(First episode a new hero)’ 이후 약 8년 만이다.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는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소속되어 있는 프로듀싱팀 굿라이프가 작업한 곡이다. 하우스 기반의 리듬과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인 퓨처 알앤비 장르로, 좋아하는 이성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기광 첫 번째 미니앨범 ‘원’은 이날 오후 정오 발매됐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