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고소인, 2심 공판 열리는 21일 기자회견 개최

기자 2017-09-06 16:02:50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가 기자회견을 연다.

A씨의 변론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 측에 따르면 A씨는 2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A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유천과 함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지만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에 A씨는 무고죄로 고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배심원의 만장일치 의견에 따라 1심에서 A씨에게 무죄를 내렸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3월 성매매 및 강간 혐의와 관련해 4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