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킬러' 잡았다...'살인자의 기억법' 개봉 첫날 14만

기자 2017-09-07 08:50:07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첫날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일인 6일 일일관객수 14만356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이후 잠잠했던 박스오피스에 다시금 불을 지핀 것.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설경구, 김남길 그리고 설현이 의기투합했다.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만큼 원작의 파격적인 설정에 영화적 재미를 더한 색다른 연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로 호평을 얻으며 기대작으로 손꼽힌 작품이다.

개봉 이후 1위를 굳건히 지켜왔던 ‘킬러의 보디가드’는 ‘살인자의 기억법’과 같은날 개봉한 ‘그것’에마저 밀려 3위를 기록했다. 4만773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5만8108명을 모았다. 7만6928명을 기록한 ‘그것’은 2위로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819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