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 “경상도 남자도 재미있어, 내가 현장 지배하는 중”

기자 2017-09-11 16:17:41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배우 이종현이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구 PD를 비롯해 보나(우주소녀), 채서진, 도희, 서영주, 이종현(씨엔블루), 여회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종현은 자신의 캐릭터 주영춘에 대해 "흔히 생각하는 경상도 남자인 캐릭터다"라면서 "또 내가 경상도 출신이다. 보통 무뚝뚝한 매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경상도 남자들이 말도 재미있게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뚝뚝하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쾌활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면서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성장통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8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