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고생’ 박준형 “벨기에서 7~80년대 수준 인종차별 겪었다”

기자 2017-09-13 16:11:47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박준형이 '사서 고생' 촬영 중 인종차별을 겪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홀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사서 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준 PD, 박준형, 정기고, 소유, 소진(걸스데이), 최민기(뉴이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형은 '정글의 법칙'보다 '사서 고생'이 더 힘들다면서 "정글에 가면 아무도 없으니 내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행동을 하든 촬영만 하면 되겠구나 싶은데, 여기는 정글인데 사람들과 시선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곳에서 우리는 동양인이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이 거부감을 주지 않게끔 해야했다. 인종차별도 정말 오랜만에 느껴봤고, 7-80년대 미국에서와 같은 차별을 느껴서 동생 보기에 민망하고 미안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서 고생’은 스타들이 ‘사서 고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JTBC 디지털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JTBC와 JTBC2를 비롯한 SNS, 옥수수 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다.

사진=오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