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둘'로 음원차트 점령

[메인뉴스 김소율 기자] 가수 아이유가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23일 주요 6개 온라인 음악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의 실시간 음원차트(이하 동일, 오전 9시30분 기준)에 따르면 아이유의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는 지니 벅스 소리바다 1위, 멜론 엠넷 네이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선공개된 ‘가을 아침’은 벅스 3위, 지니 소리바다 4위를 제외하고 모두 1위다.

아이유는 지난 22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발매하기 전, 지난 18일 자신의 데뷔일에 맞춰 ‘가을 아침’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가을 아침’이 수록된 ‘꽃갈피 둘’은 2014년 첫 선을 보인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3년만의 신작이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꽃갈피' 같은 이전 세대 음악들을 진한 아날로그 감성과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했다.

정재일, 고태영, 홍소진, 강이채, 적재, 임현제(혁오), 김성모, 정성하 등 폭넓은 세대와 장르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원곡 고유의 정서에 아이유만의 개성을 보다 섬세하게 덧입혔다.

한편 이 외에도 차트에는 우원재 ‘시차’, 윤종신 ‘좋니’, 선미 ‘가시나’, 워너원 ‘에너제틱’, 엑소 ‘파워’ ‘코코밥’,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아이유 ‘밤편지’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