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둘' 앨범 지연 발매..."음반 제작 공정상 문제"

기자 2017-09-24 18:34:48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발매를 지연했다.

24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25일 출고 예정이었던 '꽃갈피 둘'이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출고 일정이 지연됐다"며 "추석 연휴기간으로 예정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꽃갈피 둘' 앨범 발매를 많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거듭 부탁 드리며,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이유 측은  "예상 일정은 10월 중순이며, 정확한 시점은 다음주 중 재안내 드리겠습니다"며 "예약 구매자들에게 앨범 포스터를 1종 더 증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을 리메이크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최근 故김광석과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인해 24일 팬미팅 자리에서 해당 곡을 제외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