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이하늬 "최민식 선배가 사랑하는 여인 役, 영광이다"

기자 2017-09-28 09:35:28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이하늬가 ‘침묵’을 향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했다.

극중 최민식의 약혼자, 유나 역을 맡은 이하늬는 “시나리오가 한 번에 읽히는 게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어쨌든 영상화되지만 대본이 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만큼 이번 작품은 휘리릭 읽히더라. 또, 정지우 감독님이 이걸 만들면 어떤 영화가 될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한 부분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민식 배우님이 사랑하는 여인으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