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박신혜 "감정 변화가 많이 일어난 인물...긴장의 나날들"

기자 2017-09-28 09:38:51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박신혜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했다.

극중 미라(이수경 분)의 변호사로 등장하는 박신혜는 “가장 감정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진실을 찾아가는 희정이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진솔하게 보일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테일을 잘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셔서 촬영하면서 참 새로웠다. 그리고 굉장히 긴장의 나날들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이 긴장을 조금 더 즐겨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품 촬영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께서 이 현장 전체를 감싸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