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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정지우 감독과 배우 최민식이 영화 ‘해피엔드’으로 시작된 18년의 인연을 자랑했다.
2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묵’ 제작보고회가 열려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참석했다.
정지우 감독은 “‘해피엔드’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당시 최민식 선배님은 청년이었고 지금은 어른이신 것 같다. 지금 ‘해피엔드’를 하시면 훨씬 더 멋있게 하실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에 최민식은 “우리가 같이 하기로 하고 소주를 마셨다. 그 때 하얀 보름달 같은 정지우 감독 얼굴을 보는데 18년이라는 시간이 느껴지지 않더라. 길다면 긴 세월인데 느껴지지 않았고 마치 엊그제 만나서 작업했던 사람마냥 친숙함이 느껴졌다. 같이 이렇게 작업을 하니까 옛날 생각도 나더라”며 “정말 많이 깊어졌더라. 사람도 깊어지고 작품도 깊어졌다는 걸 느꼈다. 배우 입장에서는 작품에 대한 플랜, 주제의식 등이 서있는 모습이 보일 때 되게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그게 딱 바위처럼 버티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든든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