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하메들의 정신적 지주, 윤선배는 바쁘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청춘시대2’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4.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657%보다 0.412%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로써 ‘청춘시대2’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이 분홍 편지의 주인공임을 알고 죄책감에 빠진 송지원(박은빈 분)이 걱정된 윤진명(한예리 분)의 제안으로 1박 2일간의 사과 농장 체험기가 담겼다. 맏언니 진명의 속 깊은 배려로 하메들은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벨에포크 대리인 장훈(김민석 분), 그 방에 얹혀 사는 헤임달, 예은을 따라온 권호창(이유진 분)도 함께였다.
과체중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먹는 거로 심한 타박을 받아왔던 예은은 음식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놨고 지원의 입가에도 옅은 미소가 감돌았다. 조은(최아라 분)은 군 입대를 앞둔 장훈에게 “기다려 달라”는 고백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이를 지켜보던 진명 역시 비로소 웃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진명은 지원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뒤이어 지원의 부재를 눈치 챈 하메들은 아침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며 마을 이리저리를 돌아다녔고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무사한 지원과 마주했다. 안도감에 다리 힘까지 풀린 진명과 근심 가득한 하메들에게 잠시 기절했었음을 알린 지원. 이어 “그리고 생각났어. 나 거짓말한 게 아니야”라며 잃어버린 기억이 떠올랐음을 암시했다.
미술실 옆에서 과거 기억의 파편들을 떠올린 지원. 그녀의 미스터리한 과거가 풀리기까지 단 2회 남은 ‘청춘시대2’는 오는 6일 오후 11시 JTBC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