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부활자' 김래원 "연기하며 혼란스러워 고민 많았다"

기자 2017-10-10 17:36:25
사진=쇼박스

배우 김래원이 연기하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래원은 "아직도 혼란스럽고 어렵다. 영화를 촬영하는 게 당장 가까이 최근에 한 건 아니다. 유독 이번 작품은 정말 감독님이 귀찮아 할 정도로 집착하고 의문 갖고 질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 그런 심리 상태가 그대로 담기면 됐던 거 같다. 의문 갖고 고민하고 힘든 모습을 담고 싶어 감독님도 명확한 답을 안 주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