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옥' 이선균 "느와르 장르 향한 갈증...들어올 때 해야겠다 싶어"

기자 2017-10-10 17:49:57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이선균이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미옥’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안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장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이런 역할이 저한테 많이 안 주어져서 들어올 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항상 당하고 억울하게 맞는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가 많이 때리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현정(김혜수 분)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상훈(이선균 분),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검사(이희준 분)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로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