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김태훈, '춘몽'→'유리정원'까지...2년 연속 개막작에 오른 배우

기자 2017-10-14 13:26:34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김태훈이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유리정원’ 기자회견이 개최되어 강수연 집행위원장과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훈은 “안 그래도 그 생각을 했다. 작년에 ‘춘몽’이라는 영화 이후 이번에도 선정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영화가 2년 연속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2년 연속 개막작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건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영광스럽게 간직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루며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