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실' 도경수, 언론시사회서 뿜어낸 '귀여운 매력'

기자 2017-11-07 17:30:33

배우 도경수가 언론시사회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도경수는 연기가 늘고 있다는 칭찬에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작품을 할 때마다 선배님들에게 배우고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카트'를 찍을 때는 카메라 앞에 서보지도 못했던 때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젠 촬영할 때는 긴장은 조금 풀린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한 사람 냄새가 나는 시나리오를 선택해온 도경수는 "작품 선택에 기준은 딱히 없다. 시나리오가 재밌으면 선택한다"며 "사람 살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많이 끌렸다. 항상 내가 이 캐릭터를 연기해서 많은 분들을 공감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빚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한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에 직접적 공감은 하지 못했는데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간접적으로 공감했다. 태정 캐릭터를 보고 많은 청년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영화 '7호실'은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두 남자가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열혈 생존극이다. 신하균과 도경수가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