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토르' 꺾은 '마블리'

기자 2017-11-09 17:35:09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영화 ‘부라더’가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라더’는 803개의 스크린에서 8일 일일관객수 6만432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2만7586명이다.

지난 7일 ‘부라더’는 개봉일 이후로 다시금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면서 쟁쟁한 경쟁작이었던 ‘토르: 라그나로크’를 제쳐 눈길을 모았다. 2위를 기록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841개의 스크린에서 6만1393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376만5920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해피 데스데이’가 427개의 스크린에서 4만506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해피 데스데이’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를 그린 공포영화로 제2의 ‘겟아웃’이라 불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특히 ‘부라더’는 ‘토르: 라그나로크’보다 적은 스크린 수에도 무난히 1위를 이어가고 있어 금주 중으로 1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며 9일 개봉하는 ‘미옥’을 무사히 방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