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촬영보다 감독이 힘들었다"

기자 2017-11-09 17:37:02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성동일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을 디스(?)했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반드시 잡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윤식, 성동일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내용보다도 감독이 힘들었다. 전작 영화 두 편도 굉장히 독특한데 외모도 독특하다.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한 감독이라 저하고 많이 안 맞았다. 나중에는 두 손 두 발 다 들고 김홍선 감독님이 추구하는 스토리를 알겠더라. 그래서 말대꾸 안 하고 열심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분)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 분)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로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