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괴물신인' 워너원의 귀환...초심 다짐한 11명의 남자들

기자 2017-11-13 15:41:09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전국민이 사랑하는 그룹 워너원이 컴백했다.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그룹 워너원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발매 기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은 기자간담회 이후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워너원의 ‘1-1=0(NOTHING WITHOUT YOU)’은 데뷔 앨범 ‘투 비 원’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총 11트랙의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데뷔 앨범 ‘투 비 원’이 워너원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그들이 서로로 인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스토리를 콘셉트로 잡았다.

황민현은 “데뷔앨범에서는 타이틀곡 ‘에너제틱’처럼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드렸다. 이번에는 이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데뷔에 대한 고민과 미래에 대한 갈망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뷰티풀'은 혼자였던 과거의 두려움과 간절한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힙합 비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 차승원이 출연하며 멤버들 역시 모두 연기에 도전했다.

황민현은 “연기를 처음 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다들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모두 잘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멋진 영상이 나온 것 같다. 또한 차승원 선배님이 출연해주셔서 영광이었고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우진은 “연기를 처음 접해보는 멤버들은 연기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낀 것 같다. 연기에 욕심을 내는 배우들도 있고 재미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연기 경험이 있는 옹성우가 발군의 실력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에 강다니엘은 “옹성우 형이 가장 연기를 잘했다. 제가 맨 처음에 많이 어색했는데 성우 형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비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 워너원에게 붙여진 호칭이 있다면 단연 ‘괴물신인’이다. 데뷔 3개월 차를 맞이한 그들이지만 등장과 동시에 거대한 팬덤을 만들어내고 데뷔 앨범부터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앞두고 있다.

옹성우는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연습생 신분에서 국민프로듀서님들의 투표로 워너원이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사랑을 받고 컴백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지훈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멋있는 워너원이 되겠다. 항상 정직하고 열심히 하는 태도를 유지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팬들을 향해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에너제틱’, ‘활활’이 리믹스 버전으로 재탄생했고 이외에도 ‘트와일라잇’ ‘워너비’ 갖고 싶어‘ 등의 신곡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 오는 13일 오후 6시 전곡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