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김홍선 감독, 11월 극장가서 맞붙는다

기자 2017-11-14 11:01:53

 

무협 액션 '역모'의 김홍선 감독과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이 11월 극장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먼저 23일 개봉하는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극이다.

'블랙', '보이스', '피리부는 사나이' 등의 드라마를 통해 장르물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김홍선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조선의 영조 시대 때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그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긴박했던 하룻밤 동안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무사와 왕을 제거하려는 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박진감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29일에는 또 다른 김홍선 감독의 '반드시 잡는다'가 개봉한다. '공모자들' '기술자들'을 연출했던 김홍선 감독의 신작으로, 30년의 기간을 두고 한 동네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데뷔작인 범죄 스릴러 '공모자들'부터 스타일리시 케이퍼무비 '기술자들'까지 선 굵은 장르물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백윤식과 성동일, 배종옥 등 탄탄한 연기력을 소유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완성도 높은 영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