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하정우 "이정재, '염라 언니'로 불렀다"

기자 2017-11-14 12:26:03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하정우가 이정재의 별명에 대해 폭로했다.

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참석했다.

하정우는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향해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청순해서 스태프들이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 분장실을 들어가면 가발부터 쓰신다. 그 머리를 먼저 세팅하고 메이크업을 받는데, 그 뒷모습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다. 그 뒤부터 우리는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고 밝혔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