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하정우가 1편, 2편 동시 촬영에 대한 소감을 유머러스하게 풀었다.
14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가 참석했다.
최초로 ‘신과 함께’가 1편과 2편을 함께 촬영한 것에 대해 하정우는 “굉장히 경제적이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1편만 찍고 개봉하고 다시 2편을 찍으려면 그런 세트 공간을 다시 부수고 짓고 하는 게 낭비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의 계산을 두드려보셨을 것이다. 또 1편을 찍고 나서 2편을 들어갈 때, 이 배우 분들의 스케줄들도 그렇고 그 사이에 노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 향기도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튈 수 있다. 이건 한 번에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무려 촬영 기간만 11개월을 찍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1부, 2부에 나오는 주요 배우들이 각각 있다. 1부 세트에서 찍고 있으면 2부에 나오는 분들이 다시 오신다. 처음 한 3개월은 너무 헷갈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